화이트 (12월 풍경)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장두노미'(藏頭露尾)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대학 교수 212명중 41%가 꼽았으며 '장두노미(감출 장, 머리 두, 드러낼 노, 꼬리 미)란
쫓기던 타조(꿩)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서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대는 모습에서
생긴 말로, 중국 원나라 장가구((張可久)의 '점강진 번귀래사' 와 왕엽(王曄)의 '도화녀' 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현 정국을 뜻한다고 하네요.
갈등과 정세 변화가 심했던 국내외 상황을 표현한 반근착절'(盤根錯節)이 2위, 골육상쟁의 관계를
상징하는 `자두연기'(煮豆燃기.기는 콩깍지 기)가 3위, 안전한 때일수록 위기를 잊지말아야 한다는
계우포상'(繫于包桑), 이전보다 발전했지만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뜻의 '혹약재연'(或躍在淵)
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장두노미藏頭露尾(감출 장, 머리 두, 드러낼 노, 꼬리 미)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뜻하는 말이다. 진실을 밝히지 않고 꼭꼭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속으로 감추는 것이 많아서 행여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뜻하기도 한다. ↑ 득점 후 환호하는 박지성 '산소탱크'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헤딩 결승골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시즌 최다골인 6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축구의 대들보 박지성에게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페이스북 `장외 황제주` 등극 , 3개월간 주가 77% 상승
지난주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의 '재산 절반 기부서약 운동'에 26세의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사장이 동참하였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페이스북이
추정시가총액 431억 달러로 장외 시장 황제주로 올랐다고 합니다.
나스닥의 황제 야후 216억의 2배이고, 트위터 33억의 13배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온라인 광고 시장의 23.1%를 점유하며 1위로 올라간 덕분이고, 상대적으로 야후는
직원 600명을 감원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영원한 강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 남북조 시대에 창건된 선종의 본산 소림사는 1979년 이연걸 주연의 영화 <소림사>
를 계기로 일반 개방을 시작하였고, 1987년 승장이 된 MBA출신 스융신 방장이 소림사
무술로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관광객이 불어나기 시작하여 하루 8천 여명, 년간
300여만 명이 찾아 입장료 수입만 290억원에 이르는 거대 회사가 되어 선종 본산의
고즈넉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유명 절들도 마찬가지가 아닌지...
싱가포르가 선진국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벌금의 천국이라고 하네요.
담배 피는 것 벌금 1000달러! 휴지 버리면 500달러! 지하철에 라이터를 가지고 타면 5000달러!
낙서하면 채찍 3-5대 (외국인도 예외가 없다고 합니다).
유괴, 강간, 마약은 무조건 사형!
싱가포르에 태어나지 않기를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가수 김장훈 불우 이웃돕기에 10억원 기부
10여년 동안 110억원의 엄청난 기부를 한 가수 김장훈이 지난주 14일
장애아동 전문병원 건립기금 2억원, 인천 한길안과병원의 소외계층 무료개안수술프로젝트지원
1억 원 등 7곳에 10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예인들의 기부나 선행을 홍보마케팅으로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연예인들의 기부나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나눔에 동참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무척 바람직한 일로서,
사회복지모금 공동회의 비리 때문에 피해를 입는 불우 이웃들을 위해
일부러 공개하였다는 김장훈에게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고 버나드 쇼가 자기의 비문에 썼다고 하는데
한 해를 보내다보면 늘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해야 고양이라도 그린다' 는 말 처럼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이
그래도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한 해의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시길 기원드리며~
이기원 드림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서 울 타 임 즈◇ 발 행 인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제 273호 2010. 12. 20(월)
1. 시론 <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살다시피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는데 심한 화상으로 자식들을 돌볼 수 없어 고아원에 맡겨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라며 나타난 사람은 화상을 입어 얼굴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있고,
손가락은 붙거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낳아준 아버지란 말이야?" 자식들은 충격을 받았고,
차라리 고아라고 생각했던시절이 더 좋았다며 아버지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식들은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홀로 외딴 집에서 지냈습니다.
몇 년 뒤, 자식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왕래가 없었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살았던 자식들인지라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별다른 슬픔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을 낳아준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할 수 없어서 시골의 외딴 집으로 갔습니다.
외딴 집에서는 아버지의 차가운 주검만이 기다리고 있었고, 마을 노인 한 분이 문상을 와서
아버지께서는 평소에 입버릇처럼 화장은 싫다며 뒷산에 묻히기를 원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은 아버지를 산에 묻으면 명절이나 때마다 찾아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화장을 하고는 아버지의 짐을 정리해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평소 덮었던 이불이랑 옷가지들을 비롯해 아버지의 흔적이 배어있는 물건들은 몽땅
꺼내 불을 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책들을 꺼내 정리하다가 '비망록' 이라고 쓰인 일기장에 불길이 막 붙는 순간
웬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얼른 꺼내 불을 껐습니다.
그리곤 연기가 나는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일기장을 읽다가 그만 눈물을 떨구며 통곡했습니다.
일기장에는 아버지께서 보기 흉한 얼굴을 가지게 된 사연이 쓰여 있었고, 아버지의 얼굴을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자신들이었습니다.
일기장은 죽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로 끝이 났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여보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놈인지조차 모르겠소.
그날 당신을 업고 나오지 못한 날 용서하구려.
울부짖는 어린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뒤로 하고 당신만을 업고 나올 수가 없었다오.
이제 당신 곁으로 가려고 하니 날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오.
덕분에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소.
비록 아버지로서 해준 것이 없지만 말이오......"
" 보고 싶은 내 아들 딸에게!
평생 너희들에게 아버지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짐만 되는 삶을 살다가 가는구나.
염치불구하고 한가지 부탁이 있구나. 내가 죽거들랑 절대로 화장을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평생 밤마다 불에 타는 악몽에 시달리며 30년 넘게 살았단다.
그러니 제발..."
뒤늦게 자식들은 후회하며 통곡하였지만 아버진 이미 화장되어 연기로 사라진 뒤였습니다.
- 박시호의 행복편지 에서 -
2. 이 한마디
< 12월 이라는 종착역 >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넘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 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좋은 글에서 - 3. 책 소개
저자: 홍재화, 중앙대 무역학과 졸업,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현 드리트리(무역업,발가락 양말 수출) 대표
재미있는 머리말이 우선 눈에 들어 온답니다.
*책의 다양한 용도: 1)신체건강용: 잠이 오게 만든다...
2)정신건강용:고민이 줄어든다
3)사회생활용: 돈을 벌게 해준다
4)생활용품:베개로 쓸 수 있다. 냄비받침으로 제격...
저자가 매월 10권씩, 수 백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무슨 책을 읽을 것인지 등에 대한 No How와 자신의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책으로 한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매일 수없이 많이 나오는 책 중에서 무엇을 읽어야 할 것인지에 관한
생각도 스트레스의 일종인데 주말 신문의 신간서적 안내가 중요한 포인트...
전혀 재미없을 것 같은 책도 모두 섭렵한 것을 보면 저자는 정말 대단한
독서광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말말말
-세상을 향한 분노는 무지에서 나온다
- 모순이 일상화된 시대에 책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제시하는 것
- 일을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일에서 재밋거리를 찾아라
(책을 읽을 때마다 자신의일과 연관시켜 볼 것)
- 책을 읽을 때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보다는
'어떻게 풀어가는가?' 에중점을 두기를
- 내가 잘 아는 것에 관한 책을 읽을 때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 시간이 반드시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 세계 자살률 1,2위를 다투는 핀란드는 너무 지루해서 자살하고,
한국은 너무 힘들어서 자살한다
-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책은 내가 당면하고 풀어야 할 문제를 천천히
생각하게 하는데 제격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눈이 시원한 책을)
-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상상할 수 있고, 아는 만큼 미래도 개척이 가능하며,
미래를 읽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 치매 예방 비법은 책 읽기
- 독후감을 쓰자
(첫째 단계 한두 줄 메모, 둘째 단계 간단한 요약 및 말미에 자기 생각 정리,
셋째 단계 A4용지 한장 분량 내용 정리 및 생각 정리)
** 용도별 책 제목
*성공과 도전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승-승을 생각하라),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능력과 적성이 맞지 않는 직원은 해고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도와줄 것)과 '위대한 승리'(인간관계), 바리바시
' 링크' (6단계만 지나면 교황과 알 수 있다), '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세계 장수기업, '세기를 뛰어넘은 성공'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80인',
전진문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문화, 사회: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세계는 문명권중심 갈등),
스탠 데이비스 '미래의 지배' (기술의 발달로 저비용, 고품질, 대량주문생산,
소비자 맞춤 서비스의 모순 해결),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세계화 긍정),
'세계화의 덫' (세계화 부정), '고령화 쇼크' 빈곤의 종말',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 업'(사람들은 선택적으로 사치를 한다),
이정전 '시장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존더 그라프 '어플루엔자'(우리가 기업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소매업체들이 우리를 소비하고 있다)
*과학: '과학의 종말' . 빌 게이츠 '생각의 속도' ' 동시성의 과학, 싱크',
'이타적 인간 의 출현', 브라이언 그린 '우주의 구조'(현재의 과거는 여전히
진행되면서 새로운 과거도 진행될 수 있다),
'평행우주',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돈 : '돈',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전'. '카사노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아이디어: 김민주 '마케팅 어드벤처'(세계 유명 브랜드 마케팅 사례),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 '빅무', 리처드 포스트 '창조적 파괴',
제프 콕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대화: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 더그 스티븐슨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술', 리처드 스탠걸 '아부의 기술'
*긍정적 삶: '배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독서: 안상헌 '생산적 책읽기 50', 스티븐 레빈 '전략적 책읽기', 알베르토 망구엘
'독서의 역사', '베스트셀러 이렇게 만들어졌다', '출판 마케팅 입문', 사카노 겐지
'메모의 기술'
*재미있는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 '풀루타르크 영웅전', '삼국지', '데미안'
*인물: 홍하상 '이병철 vs 정주영', '칼의 노래'
White Christmas / William Phillips
Christmas Traditions at Watchman Hill Inn,
Christmas on the Eighth
Christmas Eve at the Ahwahnee,
A Christmas Eve Delivery,
Christmas Eve at the Winchester Inn,
WINTER VISITORS AT KRINGLE HILL INN,
BEST SEAT IN THE HOUSE,
SLEIGH RIDE AT APPLE CREEK,
A CHRISTMAS LEAVE:WHEN DREAMS COME TRUE,
교수들은 올해 4대강 논란, 천안함 침몰, 민간인 불법사찰, 영포 논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예산안 날치기 처리 등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정부는 국민을 설득하고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진실을 감추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두노미 선정배경을 밝혔다.
▲ 지하철 벌금 3종세트,
1.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잘못을 지적할 때는 간접적인 표현을 쓰라.
3.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라.
4. 명령을 하기 전에 질문을 하라.
5.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 주라.
6.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해 주라.
7. 상대방에게 큰 기대를 표명하라. 그리고 도와 주라.
8. 상대방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라.
9. 당신의 희망에 자발적으로 협력하도록 하라.
-데일카네기의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中-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